[01] 2023년의 새로운 시작! 뉴멤버와 함께


나란희 라이는 자연과 벗 삼아 지내는 나란희 식구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내는 편지입니다. 자연의 변화에 대해 관찰하고 느낀 점을 나란희의 시선으로 담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공식으로는 처음 인사를 드려요. 나란희 브랜드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초부'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며 땅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봄이 다가왔어요. 요즘 주변에 꽃이 정말 활짝 피었는데 여러분의 주변 풍경은 어떠한가요?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개나리, 목련, 벚꽃을 바라보면 기분이 포근하고 따뜻해집니다. 나란희 옆마당에도 눈에 띄는 변화들이 생겼어요. 제일 먼저 인사를 하는 돌 틈 사이로 다소곳하게 핀 수선화입니다.


혹시 길을 가다 못 보고 밟지 않도록  돌로 싹을 지켜주는 김여사님의 작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답게 피어준 매실 나무. 작년에도 수확량이 많아 많이 나눠드렸는데 올해는 매실청을 한번 담가볼까 합니다 :) 






첫 번째 이야기는 [뉴 멤버]

2021년부터 시작한 나란희도 벌써 3번째 봄을 함께 맞이하며 멤버 구성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어요. 첫 번째 멤버는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교육과 실습을 마치고 올해 2월에 졸업한 남동생이 팀장으로 합류했답니다. 새해 첫 날, 이젠 셋이 아닌 넷이서 함께 커피를 마십니다. 오자마자 일도 척척척! 그 동안 여유가 되지 않아 미루어두었던 불편함을 깔끔하게 해결해주고 있어요. 매일 잃어버리던 공구들을 위해 공구판도 만들어주었어요. (물개 박수 짝!짝!짝!) 아주 듬직합니다!



조팀장은 주중에 나란희에 상주하고 있어 매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 최근에는 뚝딱뚝딱 고치는 일이 많아 철물점 방문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으니 그땐 편하게 연락 주시면 금방 복귀할 거예요 :D 조팀장의 활약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원래 나란희 지킴이였던 매니저는 주 1~2회 깜짝 등장하니 만나면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멤버는 시바견 "코코(男)"에요. 코코아색을 닮아 코코라고 붙여주었어요. 성격이 밝고 사람을 좋아하는 코코는 이제 막 3달이 지난 강아지로 사고 뭉치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말짱하게 되던 인터넷이 먹통이라 문의하고 기사님이 방문해 봐주셨는데 원인은 코코가 인터넷 선을 물어 뜯었던 거였어요. 그래도 손님들도 잘 따르고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해 지금은 에너지가 넘치는 귀염둥이에요.





첫 날은 새로운 환경이 낯선지 움츠려있는 모습이었지만 적응력이 참 빠른지 하루 만에 발랄하게 뛰어다녀 마음을 놓았어요. 귀도 안 펴진 꼬맹이였는데 어느새 귀도 서고 지금은 몸도 많이 길어져 많이 자란 티가 나는 것 같아요.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하고 어느새 앉아 훈련까지 익숙해진 코코입니다. 



새로운 해가 밝으며 새로운 멤버와 파이팅 넘치는 마음가짐으로 올해는 더 풍부한 2023년 나란희의 이야기를 써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계절의 순간들을 감상하시며 마음의 따뜻함을 채우는 봄을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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