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작은 섬을 만나다

나란희 x 라이프마크

풍란 석부작. 바람이 부는 작은 섬을 만나다.
소정원 展 : 원데이 워크샵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풍란을 소재로 돌, 이끼와 함께 자연 풍경을 담아 분경을 연출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연 풍경의 주제는 '바람이 부는 섬'입니다. 고요한 섬에 자리 잡은 풍란을 모습을 그리고 피어날 풍란의 향기를 상상하며 마음 속 세계를 차분하게 연출해봅니다.

마음 속 풍경을 그리는 풍란 석부작 분경 클래스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재료를 아낌없이 다양하게 준비해 드렸습니다. 메인 재료인 풍란은 시중에서 쉽게 유통되는 일반 소엽풍란이 아닌 녹보, 설산, 금루각 등 다양한 종류의 부귀란을 준비하여 수강생분들이 나에게 어울리는 풍란들을 살피고 골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오직 나란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구성으로 차별된 수업을 위해 연구하여 진행합니다.

풍란 이해하기
본 실습에 앞서 이론 수업을 통해 재료를 직접 만지고 살피며 소재들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풍란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고 소재와 재료들의 관계성을 이해합니다.

풍란 석부작 연출하기
착생란을 부작으로 연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분경을 연출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통일 · 안정 · 변화를 생각하며 풍경을 표현합니다.

풍란 관리하기
작품의 디테일을 올리는 팁과 건강한 뿌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오래 함께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클래스를 마무리하며

풍란을 소재로 다른 풍경을 그려낸 수강생분들의 멋진 작품입니다. 처음에 내가 생각하는 풍경을 손끝에 옮기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차근차근 마음과 감각에 집중하여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강생 한 분께서는 직접 수석을 가지고 오셔서 그 위에 연출해 주셨답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는 것은 매우 멋진 일입니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고고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풍란처럼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소정원 展 전시와 다른 클래스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소정원 展]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의 작은 정원

[소정원 展] 미니 분재. 소중한 내 정원

✉ 클래스 문의 

이메일  l  info@naranhee.com

인스타그램 l  @naranhee_officia